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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락틴 유즙분비호르몬이 난임의 원인? 이것만 알면 임신 성공률 UP!

by 해피오아시스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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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즙분비호르몬 프로락틴은 임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은 무엇이며 치료법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유수유

 

 

목차

     


    들어가기 앞서

    난임을 진단하기 위해 병원에 가면 여러 가지 혈액 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중의 하나가 프로락틴이라는 유즙 분비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락틴은 유선의 발육과 유즙의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에 임신한 여성은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프로락틴은 왜 난임 검사에 필요할까요?

     

    오늘은 이 프로락틴이라는 유즙 분비 호르몬과 난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로락틴 호르몬이란?

    프로락틴이란 무엇일까요? 프로락틴은 뇌하수체 전엽이라는 부위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유방에서 젖을 만들고 분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통은 출산한 여성이 수유할 때 이 호르몬의 작용이 강해집니다. 즉, 이 호르몬의 양이 많아지면 젖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프로락틴은 다른 상황에서도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체적 변화나 스트레스, 임신, 갑상선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 등에 프로락틴의 분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리면 프로락틴의 양이 많아지는 때도 있습니다.

     

    검사 방법에 따라 정상 범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5~35ng/mL 정도가 정상 프로락틴의 양입니다. 이보다 더 많은 경우를 '고프로락틴혈증’이라고 합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

    임신과 수유 때에는 프로락틴 수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지는데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프로락틴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강한 운동, 부부 관계, 수면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프로락틴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원인이 사라지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몇 가지 질환이나 약물 복용으로 프로락틴 수치가 지속해서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거나 수술받은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의 경우, 프로락틴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정신병제제, 항우울제, 항구토제, 항히스타민제, 고혈압약, 피임약 등의 약물들도 프로락틴 분비를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물질인 도파민의 작용을 방해하여 프로락틴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락틴 수치가 높다고 확인되면 이런 원인을 잘 파악하고 구분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이 원인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잠시 중단하고 공복 상태에서 오전에 혈액 검사를 다시 받아보기도 합니다.

     

    만약 프로락틴의 혈중 농도가 100ng/mL 이상이라면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뇌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종양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시각 장애나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프로락틴과 난임의 연관성

    프로락틴이란 유즙분비호르몬으로 출산한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유선의 발육과 유즙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락틴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배란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게 되어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은 임신한 여성의 경우 임신하지 않은 여성보다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프로락틴이 증가하면 시상하부에서 배란을 일으키는 황체 형성 호르몬(LH)의 분비를 억제하고,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합성을 방해합니다. 이렇게 되면 난자의 성숙과 배란이 잘 일어나지 않고, 월경도 멈추게 됩니다.

     

    이것이 모유 수유를 하면 일정 기간 피임 효과가 있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하지 않더라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프로락틴은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의 증상

    고프로락틴혈증이란 혈액 속에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의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은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에 영향을 주어 무월경이나 난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즙이 비정상적으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뇌하수체에 프로락틴 분비 거대선종이라고 하는 양성 종양이 생기면, 종양이 커져서 시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때는 두통이나 시야 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의 치료

    모든 고프로락틴혈증 환자가 치료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프로락틴 수치가 50ng/mL 이하로 가볍고, 증상이 없거나 월경이 정상적이면 치료보다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이 없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고프로락틴혈증 때문에 무월경이나 난임이 발생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황체기 호르몬의 부족으로 생리주기가 짧아질 때도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MRI 검사를 통해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는지 확인하고, 종양의 크기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을 선택합니다. 종양이 작거나 없다면 약물치료만으로도 프로락틴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도파민 작용제'라는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이 약에는 '브로모크립틴'과 '카버골린'이라는 두 종류의 제품이 있습니다. 이 약들은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싶을 때 먹는 '젖 말리는 약'이기도 합니다.

     

    고프로락틴혈증으로 임신이 어려워 약을 복용하다가 임신이 되었다면 약을 그만 먹으셔도 됩니다. 또한 '브로모크립틴'이나 '카버골린'은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므로 임신을 모르고 계속 복용하셨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브로모크립틴

    팔로델이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진 브로모크립틴은 2.5mg이 들어있는 알약으로, 처음에는 하루에 한 번 저녁에 반 알(1.25mg)만 먹고, 일주일 후부터는 아침저녁으로 반 알씩 먹습니다. 그다음 일주일에는 저녁에 한 알(2.5mg), 아침에는 반 알(1.25mg)을 먹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주부터는 아침저녁으로 한 알씩 먹어서 점차 용량을 늘려갑니다.

     

    이 약은 몸에서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부작용이 많아서 천천히 용량을 늘리면서 복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토하거나 두통, 혈압이 낮아지거나 어지럽거나 힘이 없어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환청이나 망상, 기분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카버골린

    카버골린은 도스티넥스나 카버락틴이라는 상품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은 프로락틴 분비를 억제하는 장기지속형 도파민 효능제로서, 뇌하수체 종양을 치료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이 약의 장점은 부작용이 적고,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복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약은 과배란으로 인한 난소과자극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수유를 원하지 않는 여성에게 유즙 분비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 약에도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 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이 약은 생리를 정상화하기 위해 저용량으로 8주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심장 건강을 주기적으로 검사받아야 합니다.

     


    마치면서

    지금까지 프로락틴 유즙분비호르몬이 난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증상과 치료 방법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살펴보았듯이 프로락틴은 임신과 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프로락틴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여성의 경우 월경이상, 난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도 정자수 감소,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따라서 프로락틴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유즙분비호르몬은 우리 몸의 건강과 임신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유즙분비호르몬 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임신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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