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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난임: 음주는 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by 해피오아시스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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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난임과 어떻게 관련이 있을까요? 임신과 술의 연구들을 소개하고, 과음의 기준과 임신에 미치는 과음의 위험성, 남성 정자는 음주에서 안전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술

 

 

목차

     


    들어가기 앞서

    오늘은 난임과 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술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술은 암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난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술은 여성의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배란장애나 생리불순을 일으킬 수 있고,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같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난자의 질을 떨어뜨려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유산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남성에게도 술은 정자의 수와 운동성, 모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발기부전이나 성욕감소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부부들께서는 술을 최대한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술은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에 완전히 금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술의 섭취가 난임 부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술을 완전히 금지하기 어려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음주에 관한 연구들

    임신을 하고 싶은 여성들이나 임신을 한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술과의 관계일 것입니다. 임신 전후에 술을 얼마나 마셔도 되는지, 임신 초기에 술을 마시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한 답변이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임신과 술의 관계에 관한 연구가 아직 충분하지 않고, 연구 결과도 서로 다르거나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시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임산부의 10% 정도와 임신하지 않은 여성의 절반 정도가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조사되었기에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확인하기 전 우연히 마신 경우도 포함하기에 실제 음주 비율은 훨씬 더 적다고 봐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술을 절대로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술은 태아의 신경계와 기관 발달에 해를 끼치고, 유산이나 조산, 저체중 출생아 등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지적장애나 행동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신 전에 술을 마시면 어떨까요? 이에 관해서는 연구가 더 부족하고,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섭취가 과도하면 성욕이나 성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 능력 자체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알코올 섭취량이나 개인차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알코올 섭취가 임신 능력과 관련이 없거나,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도 보고되었습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과 같은 난임 치료를 받는 여성도 알코올 섭취와 치료 결과 사이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한 연구에서는 시술 전 1년 동안 평균적으로 하루에 5.6g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 한 정도라면 난자의 질이나 시술 성공률과 관련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낮은 수준의 알코올 섭취라도 유산 위험이나 임신 실패율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된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나 임신을 시도하는 단계에서는 술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사항입니다. 이들은 임신에 관한 알려진 안전한 양의 알코올 사용은 없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난임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이런 권고사항에 주의를 기울이고 알코올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하지만 임신 전 1년 동안의 알코올 섭취에 관한 결과는 많이 마시지만 않았다면 시술 성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론적으로 임신과 술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연구결과가 없으므로, 임신을 계획하거나 하고 있는 여성들은 술을 가능한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에 술을 마셨다고 해서 반드시 태아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 중에는 술을 마시면 안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건강한 임신생활을 위해 금주를 권장합니다.

     

     

    과음의 정의

    술을 마시는 것은 사회적인 활동이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임신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음의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요?

     

    과음이란 신체가 분해하고 배출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음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나이, 성별, 체중, 건강 상태, 음주 습관 등에 따라 알코올에 대한 감수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일 적정음주량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보통 소주 기준으로 남성은 2~3잔, 여성은 1~2잔 정도입니다. 하루 5잔 이상은 과음입니다.

     

    과음의 위험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자주 마시는 것에도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남성은 13잔(소주 2병), 여성은 6잔 이상은 과음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도수가 높은 술은 도수가 낮은 술보다 더 많은 알코올을 함유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식 후 음주

    이식 후에도 술을 마시면 임신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식 후 음주가 출산율을 낮추는 것은 통계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이식 후 음주가 임신력에 미치는 영향은 술의 양과 횟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능하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식 후 음주는 이식된 난소나 배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지만, 이식된 부위에는 염증을 유발하거나 출혈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식 후 최소한 2주간은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에도 과음은 절대 피해야 하고, 꼭 마셔야 한다면 될 수 있으면 적은 양의 술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남성의 음주

    과음은 남성의 임신력에도 좋지 않습니다. 과음은 중추신경계와 근육을 마비시켜 발기부전을 유발하거나 정자의 수와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과음은 만성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져 말초신경병이나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음은 남성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술을 끊으면 정자의 상태가 개선될 수 있지만, 모두가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음을 오랫동안 하거나 많이 했다면 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남성들도 임신을 원한다면 술은 줄여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주 14잔 이상의 음주는 남성의 임신력에 유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음주량을 측정하기는 어려우므로 가능하면 술을 아예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과음은 고혈압, 당뇨병, 간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음은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도 직간접적으로 남성의 임신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성분들도 임신을 위해서라면 금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임신을 위한 음주 대책

    많은 분이 임신을 준비하면서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십니다. 술의 종류나 알코올 함량에 따라 한 잔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주당 14잔 이하로 마시는 경우에는 임신율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14잔 이상 마시면 임신율이 감소했고, 특히 시술 직전에 음주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적당한 음주가 임신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난임 여성들은 일반 여성들보다 임신력이 더욱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난임 여성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결과는 아직 부족합니다. 또한, 음주와 함께 식습관이나 운동 등 다른 생활 요인들도 임신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원하는 분들은 술을 가능한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술을 마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습관적인 음주나 과음이 아니라 가볍게 마신 술은 임신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임신을 모르고 술을 마셨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는 금주하시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시면서 임신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면서

    임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셨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술을 끊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줄어든 술자리가 이제는 거리 두기 해제 등과 더불어 점차 술자리에 참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실 것입니다. 술이 임신 성공에 좋지 않다는 것은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알코올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난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의사들은 남성 환자들에게도 술을 줄이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술이 난임 부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고, 술을 완전히 금지하기 어려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부부들께서는 술을 최대한 자제하시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임신과 출산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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