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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과 임신 : 관리와 치료하기

by 해피오아시스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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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임신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갑상선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방과 치료,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목차

     


    들어가기 앞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난임과 관련이 있을까요? 이 질환들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과 치료, 주의사항 등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갑상선 질환과 난임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이들 질환이 난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의 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은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들 갑상선 질환의 증상과 난임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 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목차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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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의 예방과 치료, 주의사항 등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약간만 높을 때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가 약간 높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상태를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부르는데, 갑상선 호르몬은 정상 범위에 있지만 갑상선 자극 호르몬만 4.5~10mIU/L로 증가하여 있는 경우입니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에 대해서는 의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임신 중에 발생하면 태반조기박리, 조산 등의 임신 합병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신경학적인 발달에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치료하지는 않아도 갑상선 호르몬은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중에 2~5% 정도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악화되어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여성이 이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갑상선 질환을 앓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혹은 제1형 당뇨병 환자이거나 과거에 자연 유산이나 조산을 경험한 여성은 임신 전에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반응이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 반응이란 면역체계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갑상선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가면역 갑상선염은 가족력이나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 등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갑상선 질환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갑상선 질환은 남성에게도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몸의 균형이 깨지는데 이때 남성 호르몬의 분비도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면 성욕이 감소하고 의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액의 양과 농도가 줄어들고 정자의 운동성이 나빠지며 남성 호르몬의 수치가 낮아져 발기와 사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면 심장 두근거림과 손발 떨림 등의 증상으로 성관계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있다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질환의 예방

    갑상선 질환을 예방하고 싶다면 아래의 방법들을 참고하시면 어떨까요?

     

    첫째,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과체중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고 월경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담배와 술, 기호성 약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아이오딘(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음식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아이오딘은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으로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결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셋째,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갑상선 질환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매년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서 자신의 갑상선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높여서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는 체중 관리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에게는 불면증과 기분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지나친 채식은 피하는 것입니다. 채식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아이오딘 함량이 낮고 갑상선 결절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채식만 하지 말고 동물성 식품이나 해조류 등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질환의 치료와 회복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은 난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면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을까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의 치료 기간은 각각 다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는 대부분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며,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복용량은 혈액 검사를 통해 결정하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검사를 반복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증상은 1~2주 이내에 개선되고, 혈액 검사 결과는 4~6주 이내에 정상화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방사성 아이오딘 치료, 수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1~2년 동안 유지치료를 합니다. 약물치료 후 재발률은 30~40% 정도이며, 재발 시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은 2~3주 이내에 호전되고, 혈액 검사 결과는 6~8주 이내에 정상화됩니다.

     

    방사성 아이오딘 치료는 방사성 아이오딘을 섭취하여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사성 아이오딘 치료 후 증상은 3~6개월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고, 혈액 검사 결과는 6~12개월 이내에 정상화됩니다.

     

    수술 치료는 갑상선 조직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재발 우려가 낮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성대 마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 후 증상은 1~2주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고, 혈액 검사 결과는 4~6주 이내에 정상화됩니다.

     

     

    주의사항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들은 임신 중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 복용과 검사를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질환 치료제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복용량과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임신 전에 갑상선 질환을 진단받았다면, 임신 전에 복용량을 조절하여 혈청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복용량을 증량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 시작 후 30~40일 이내에 추적 관찰하고 이후 4~6주마다 측정하여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분기별 정상 범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출산 후에는 임신 전의 용량으로 감량하고 이후 6주 뒤에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확인합니다.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들은 약물 복용 외에도 아이오딘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오딘은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으로, 섭취가 지나치게 부족하거나 과도하면 갑상선 기능 이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조류나 천일염 등으로 아이오딘 과잉 섭취 지역이므로, 일상적으로는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지만, 과도한 섭취는 갑상선 기능 이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뇌 발달에 필요한 아이오딘을 모체로부터 공급받으므로, 아이오딘 결핍이 심각하면 태아의 신경 인지 발달과 IQ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에는 아이오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갑상선 질환은 임신과 출산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전부터 잘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면서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임신과 난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갑상선 질환에 대해 잘 모르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맞게 더 정확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임신과 출산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여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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